유일호 "전매제한·청약규제 강화 …투기수요 억제할 것"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분양권 전매제한, 청약 1순위와 재당첨자격 제한 등 청약관련 제도를 강화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해 투기수요를 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나, 강남권 재건축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정부는 과도한 부동산 투기가 서민들의 내집마련 기회를 줄이고 거품을 생성해 리스크를 높인다는 인식 하에 과열현상이 진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부동산 대책의 방향성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