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이 어제(2일) 열린 이사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사내이사로서의 데뷔식을 무난하게 치뤘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분할 법인 에스프린팅솔루션 설립에 대한 완료 보고 등의 안건이 잘 마무리 됐다"며 "지난 주주총회에서 나온 내용도 다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이사회에서 사내외 등기이사들과 상견례를 치른 뒤 "열심히 하겠다"며 첫 소회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너 일가가 민·형사상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에 오른 것은 지난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 퇴진 이후 8년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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