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에게 듣는다]국내증시 내 자동차주 소외, 지속될까?

최근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섹터는 무엇일까?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리포트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출연자 :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Q. 타이어관련주, 3분기 실적 전망은?
A. 3분기 실적은 매출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분기 대비 원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이익률의 축소가 예상된다.

Q. 현대·기아차, '시련의 3분기'…4분기 반등할까?
A. 양사 모두 본사 손익의 이익기여가 높아진 가운데 국내 공장 가동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Q. 시장에서 소외된 자동차주, 전망은?
A. 글로벌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가 시작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과열경쟁으로 완성차 업체의 손익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부품사 또한 완성차에 대한 손익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기에 실적의 긍정적인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Q. 현대모비스, 투자 의견은?
A. AS 부품사업 부문은 차량운행대수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 지속과 승합차 모델들의 AS 싸이클 도래 따른 수익성 개선, 멕시코·체코·자율주행·친환경 관련 핵심부품 매출 증가 따른 중장기 Mix 개선이 가능하기에, 업종 내 방어 및 공격 전략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Q. 한온시스템, '친환경차 수혜' 기대감 커지나?
A. 한온시스템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의가 가장 큰 화두이다. 밸류에이션 정당화를 위해서는 M&A를 통한 신규 성장 동력의 확보 및 중국 등 신시장에 대한 신규 고객 확보가 선결조건이라고 판단한다.

Q. 하반기 자동차·타이어업종 전망은?
A.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7년은 2000년대 이후 금융위기였던 2008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아직은 자동차·타이어업종에 대해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Q. 자동차·타이어업종 내 최선호주는?
A. 차별화된 이익 개선 모멘텀이 가능한 현대모비스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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