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기업, 삼성·LG 추격…TCL·하이센스 판매량 급증

중국의 TV 제조기업들이 판매량을 늘리며 우리 기업들을 바짝 쫓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중국 6대 TV 메이커 중 선두권인 TCL과 하이센스가 3분기에는 판매량을 다시 전 분기 대비 각각 42.3%, 29.2%나 늘렸습니다.
TCL은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을 5.2%에서 6.5%로 1.3%포인트 높이면서 5.4%를 기록한 소니를 5위로 끌어내리고 3위에 올랐습니다.
또 하이센스도 점유율을 5.4%에서 6.1%로 끌어올렸습니다.
TV 업계에서는 중국 중추절ㆍ건국기념일 등 연휴기간 판매 호조와 함께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TV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등 중국 내수 경기 활성화가 TV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