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수십 명으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잠적한 H증권사 직원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H증권사 양 모 차장은 고객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겠다며 개인계좌로 투자금을 받은 후 잠적하는 방법으로 투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차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투자자금은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H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가 아닌 양 차장이 개인적으로 돈을 받은 사건"이라며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지점으로 직원을 파견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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