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통업종, 주가 흐름과 부문별 업황은?
A. 3Q16 백화점 업체들의 기존점 성장률은 3% 수준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우려가 있었던 9월 기존점 역시 1% 이상 성장이 진행됨에 따라 예상치 충족하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4Q15부터 진행된 2%대 기존점 성장률이 유지되는 흐름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 홈쇼핑은 특별하게 달라지는 업황은 없는 가운데 연말로 가면서 GS홈쇼핑과 같은 배당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 상승 판단한다. (9월 이후 GS홈쇼핑 주가는 2개월 연속 플러스 월간 수익률 기록) 편의점은 계속되는 두 자릿수 성장은 긍정적이나 출점을 제외할 경우 5~6% 수준의 성장이다. 신규 출점을 통한 성장은 지속 중, 기존점 성장률에 대한 중장기 성장성 확보가 관건이다.

Q. 롯데쇼핑, 그룹리스크 완화 ‘청신호’? 투자의견은?
A. 최근 롯데그룹 이슈와 관련해 롯데쇼핑은 최근 신동빈 회장이 발표한 내용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계열사들에 대한 상장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한다. 자회사 가운데 편의점 사업군인 세븐일레븐, 롯데카드, 롯데홈쇼핑 등 이미 유통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장 경쟁사들이 존재한다. 다만, 해당 업체들에 대한 상장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필요, 현 시점에서는 실적에 대한 방향성 확인이 우선되어야 할 필요 존재이다.

Q. 홈쇼핑 SO수수료 인하 이슈 ‘호재’, 영향은?
A .2014년 기준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SO송출 수수료는 업체 당 2천억원 가량이다. 2015년 기준 주요 홈쇼핑 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은 업체 당 약 1,100억원 수준이다. 판관비 계정 중 하나의 계정인 SO수수료가 전체 영업이익을 상회한다.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인상률이 하락할 경우 수익성 개선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업황 부진은 지속되고 있어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수수료 개선 뿐 아니라 취급고 성장 필요하다. 연내 협상 진행 예상, 인상률이 예상보다 낮아질 경우 2016년 4분기 실적 변동성 확대(예상치 상회하는 실적) 뿐 아니라 2017년 이익에 대한 예상치 상향 조정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중국의 관광객 제한 조치, 면세점·백화점 타격은?
A. 최근 나온 뉴스의 경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으나 현 시점에서는 계속되는 우려의 일환으로 판단한다. (20% 제한 조치라는 측면에서) 최근 면세점 매출액이 전월대비 하락했다라는 점 역시 일부 외국인 관광객 관련 업체들에 대한 우려로 작용한다. 면세점의 경우 당장의 유커 영향이 크지는 않겠으나 이보다 면세점과 관련된 경쟁 심화가 현 시점에서는 단기 실적에 우려를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Q. 면세점 입찰 임박, 관련주들 변동성은?
A. 지난 2분기 신규 시내 면세점 업체인 신세계가 100억원 중반대 영업 적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약 100억원 가량의 영업가 발생했다. 판촉비도 문제이나 결국 관광객 수요를 위한 알선 수수료가 부담,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로 신규 면세점 생길 경우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 판단된다. 2015년의 경우 신규 면세점과 관련해 주가 변동성이 심했으나 최근 주가 흐름의 경우 큰 반응이 없는 상황, 오히려 과거대비 조심스러운 움직임이다.

Q. 유통업종, 3분기 실적과 선호주는?
A. 롯데쇼핑과 신세계의 경우 연결 대상 회사들 실적이 변수이다. 백화점 부문만 본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양호한 흐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현대백화점의 경우 매출액은 10% 후반대, 영업이익 역시 10% 이상 성장 예상한다. 특이한 비용 우려가 없다라는 점 감안할 경우 예상치에 충분히 충족하는 실적 예상된다.

Q. 유통주, 4분기 반등 가능할까…변수와 전략은?
A. 홈쇼핑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SO수수료 비용에 대한 환입 효과가 4분기 반영 가능한 상황이다. 만일 인상률이 시장 예상치 하회할 경우 4분기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가능하다. 물론, 2015년 수수료 분에 대한 협상이 아직까지도 진행되고 있다라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긍정적 시각은 우려되나 추이에 대한 확인 필요 판단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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