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회사 존폐위기…노사협력 절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회사가 존폐위기에 처했다며 어느 때보다 노사협력이 절실한 시기라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대우조선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진행한 사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우조선은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정 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채권단의 자금지원을 통한 자본확충이 필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지원 동의를 얻기 위해서는 인력 구조조정, 지원부서 분사 등의 자구계획을 철저히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노조에 동의를 구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