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노트폴리오가 작가들의 작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로운 브랜드 서비스인 ‘DOT.’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DOT.(닷)’ 서비스는 노트폴리오가 그동안 작가들의 제품을 에코백(캔버스백)으로 제작해 플리마켓에서 4일 간 400개를 판매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작가 참여의 기회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DOT.은 모든 작품이 하나의 점에서 시작해 완성된다는 의미에서 출발해, 완성된 작품이 사람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는 실용적인 상품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미술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소비하고, 작가들의 상품 개발 통로를 넓혀 아트(Art)의 대중화에 기여한다.

현재 노트폴리오에서 약 7천여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작품이 에코백을 비롯한 컵, 쿠션 등 생활용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DOT. 에서는 제품으로 제작될 작가의 작품을 소비자가 직접 컨테스트 형식으로 선택해 소비자의 작품과 제품 선택권을 높일 수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작품이 제품으로 생산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노트폴리오 송진석 대표는 ”그동안 노트폴리오가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작품을 게시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였다면, 이번 DOT. 브랜드 출시는 작품의 일상화를 통해 대중과 예술의 거리를 좁혀 건강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확장된 개념이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DOT.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김건주 작가는 "작가 개인이 제품 제작과 마케팅을 도맡아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노트폴리오와 함께함으로써 제품 제작의 어려움을 덜고, 작품으로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DOT.의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10월 22일까지 웹사이트 ‘dotdotdot.co.kr’에 가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첫 구매 시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할인쿠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트폴리오는 모든 사람이 일상에서 작품을 즐기고, 창작자들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2년에 대학생 4명이 설립했다.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게시하고 공유하는 노트폴리오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디자인-아트 상품 제작, 전시, 기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노트폴리오 웹사이트, 노트폴리오 매거진, DOT.을 운영하고 있다.

노트폴리오 웹사이트는 7천 여명의 작가들이 현재까지 44,000 점의 작품을 게시, 공유하고 있으며 매일 50개 이상의 작품이 업데이트 되고 있다. 노트폴리오 매거진에서는 미술분야의 다양한 작품과 디자이너들을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매체로 인터뷰, 칼럼 등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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