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오늘도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기 좋은 하루가 예상됩니다. 고기압권 내에서 청명한 가을 하늘 볼 수 있겠는데요. 현재 대부분 지방 시정이 20km이상으로 깨끗하고, 특히 백령도와 진주는 30km앞까지 탁 트인 상황입니다. 때문에 햇살이 좋아 기온은 더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18.0도, 광주 19.9도 보이고 있고, 한낮에는 서울 22도, 광주 23도, 대구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오늘도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내일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현재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인 제27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간접영향으로 모레는 영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주후반부터는 아침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추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최근 평년기온이 높아지고 강수량 역시 늘어나면서 건축 분야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지 않고
태양열, 풍력 등 자연 에너지로 운영되는 ‘에너지 제로 건물’들이 각광을 받고 있고, 또 에너지 최소화를 실현하는 ‘스마트 빌딩’ 기술이 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건설업계 뿐 만이 아니라 국내 지자체 역시 무더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대구는 도심의 열을 가두는 담장을 없애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경북대학교와 대구 MBC, 대구국제공항 등의 담장을 허물어 복사열을 줄였고, 여기에 가정주택의 참여도 이어지면서 2만 7000여 평의 녹지 공간을 확보해 나무를 심었습니다. 또한 허물 수 없는 담장과 건물의 외벽에는 담쟁이덩굴을 심은 결과 여름철 평균 기온이 1.2도 떨어졌습니다.
도시가 쾌적해지니 관광 인구가 증가하고 국내외의 투자 유치 촉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국내 건설업계나 지자체들은 미래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날씨라는 것을 인식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방법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황지영 기상캐스터
(방송연결) 02-360-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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