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비공개로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기업들의 애로를 청취했습니다.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경제정책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만나 내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제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전경련 소속 대기업 대표를 맡고 있는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조원동 수석이 정부가 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놔도 기업의 협조가 없으면 민생이 나아지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기업도 어려움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달라는 주문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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