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셧다운으로 지출 줄인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해결됐지만 그간 오랜 시간 미 증시를 괴롭혔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약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0%의 응답자들은 "셧다운으로 인해 소비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미국 유통업계는 경기회복 분위기에 힘입어 올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그러나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의 매출에도 타격이 될 것이란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는데요. 셧다운 여파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은 이번 달 미국 내 자동차 판매가 1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 법원,애플 손 들어줘

미국 연방법원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과 관련해 또 한 번 애플의 손을 들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명령문에서 “삼성이 임직원 사이의 이메일과 통신자료 등을 애플에 제공해야 한다는 캘리포니아 북부지법의 판단이 적절하다”며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는 또 “삼성이 부적절한 자료노출의 범위와 사용처에 대한 의문에 대해 지난 3개월 동안 만족스러운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삼성은 결국 당초 법원의 명령대로 내부 이메일 등 통신자료를 공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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