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 이전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을 찾아가 긴급자금지원을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동양 자금 사정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도 계열사가 기업어음(CP)을 발행하도록 방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 원장은 지난 6월과 9월에 동양그룹 측 요청으로 사무실에서 현재현 회장,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 등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당시 면담에서 현 회장 등은 그룹 일부 계열사의 자금난이 심각하다고 설명하고 산업은행 등을 통한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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