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부 컴퓨터 제품을 수리하면서 중고부품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블로그를 통해 "2007년과 2008년 국내에 출시된 데스크톱 모델에 현재 단종된 일부 제품 메인보드를 교체하는 유상 수리 과정에서 부품을 혼용하는 잘못이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선택 여부에 따라 중고부품을 사용해야 하지만, 본사의 잘못으로 등급을 정확히 구분하지 않고 혼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로 피해를 입은 모든 고객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수리액 전액을 환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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