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대한전선 (10) 종합분석 - 김두호 · 차대웅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두호 · 차대웅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대한전선’ 이다. 오너 3세인 설윤석 사장의 경영권 포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8일 주식시장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대한전선 주가의 앞날은?

【 김두호 전문가 】
대한전선의 재무구조를 보면 자본잠식 상태에 가까운 모습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가 역시 장기간 추가하락을 거듭하고 있는 흐름이다. 대한전선 오너인 설윤석 사장이 경영권을 자진 포기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은 더욱 확대 될 것이다. 더불어 전문 경영인과 채권단과의 갈등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에서는 건설 경기 부진으로 건설업 전반적인 수주 물량이 1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전선의 경우 건설 업황이 회복되어야만 실적개선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으로 이 같은 건설 경기 부진 소식은 또 하나의 악재가 될 것이다. 결국 악재에 악재가 겹치면서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 앵커멘트 】
올 상반기 기준으로 대한전선의 자본잠식 비율은 84%에 달하고 부채비율은 8300%가 넘는다. 재구구조 악화에 따른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것인가?

【 차대웅 전문가 】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단어가 상장폐지이다. 현재 대한전선의 재무구조는 상당히 안 좋은 상태로 채권단이 칼을 뽑아 들면서 출자전환과 회사분할을 검토 중에 있다.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며 구조조정 진행 상황에 따라 기업의 회생여부가 달려있다. 향후 뚜렷한 구조조정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상장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보유 하신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대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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