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가의현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게임빌’ 이다. 모바일 게임 업계 경쟁사였던
게임빌과
컴투스의 M&A가 성사됐는데, 증권가에서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빌의
컴투스의 인수에 따른 효과는?
【 가의현 전문가 】
시너지 효과라고 하면 두 회사의 합병 이후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있어야 하는데
게임빌과
컴투스, 이 두 회사는 너무 비슷한 특징을 가진 기업들이다. 제작하는 게임도 비슷하고 제품의 라인업 또한 유사한 부분이 있다.
합병으로 인해 경쟁사가 줄어든다는 장점과 인력절감에 따른 비용감소 효과는 있겠으나 서로 비슷한 회사의 결합으로 인해 다양성 확보이라든지 주목할 만한 시너지 효과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업계에는 일부 선두주자들이 존재한다.
CJ E&M이 게임 업계에 진출해 모두의 마블을 히트시키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위메이드 역시 출시한 게임의 인기라든지 주가와 실적 면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더불어
엔씨소프트까지 모바일 게임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때문에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다.
【 앵커멘트 】
오늘 장에서
게임빌 주가를 보면 변동성이 커진 양상이다.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였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이면서 강보합 수준에서 마무리 됐는데,
컴투스 지분인수에 따른
게임빌 주가 영향은?
【 황윤석 전문가 】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운 상황이며 경쟁력 있는 신작게임과 콘텐츠 개발이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다. 과거에 넥슨이
엔씨소프트 지분을 인수했을 때나
위메이드가
조이맥스라는 자회사를 편입했을 경우를 보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주가 반등이 뒤따랐다.
컴투스는 게임 개발 쪽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게임빌은 플랫폼 사업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면 어느 정도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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