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 체납자가 지난해보다 8%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2년 넘게 3,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고액ㆍ상습 체납자 7,546명과 법인 3,983곳의 명단을 전국 시ㆍ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체납자 수는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2.7%가 감소했지만,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8.1%가 늘었습니다.
체납액도 1조6,894억원으로 10.3%인 1,576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전 대기업 총수와 의사, 종교인 등 사회저명인사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