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은
LG화학을 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에는 M머니의 정영석 기자를 모시고 CEO에 대해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LG화학의 대표이사는 김반석 부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분인가요?
【 기자 】
네, 우선 간단히 약력을 설명해 드리자면.
김반석 대표는 경기고,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했습니다.
1997년에
LG화학의 임원진에 올라 LG석유화학
대한유화 대표이사를 거쳐 2006년부터
LG화학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2006년부터
LG화학의 대표이사를 맡고있군요.
지금이 2012년이니 7년째가 되겠네요?
【 기자 】
네, 사실 LG그룹이 다른 대기업에 비해 CEO의 수명이 긴편인데요.
그 중에서도 김 부회장은 7년이 넘게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랜시간을 CEO 자리에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가시적인 성과나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실제로
LG화학은 김 부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이후로 큰 성장을 해왔습니다.
부임 첫해인 2006년 이후 회사의 영업이익을 6배 성장시키는 등 매년 최고 실적을 보였습니다.
또 시가총액도 10배 이상 늘리며
LG화학을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지위를 확고히 했는데요.
LCD용 유리기판 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등 미래 신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과를 끌어올린만큼 자사주도 많이 갖고 있는 편에 속한데요.
자료를 보면 10대 기업 전문경영인 중에서 세번째로 자사주를 많이 갖고 있는 CEO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군요.
김 부회장의 경영스타일은 어떤가요?
【 기자 】
크게 두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하나는 발빠른 경영 입니다.
사업의 변화 속도를 강조해서 직원들의 빠른 실행력을 강조합니다.
사업의 변화 속도와 사람의 변화 속도를 두 배로 한다는 것인데요.
마치 화학공식처럼 속도가 두배면 성과는 네배가 되고 속도가 절반이면 성과는 4분의 1수준으로 된다면서 빠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가 빨라졌고,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위기에 강한 체질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런 발빠른 추진력을 갖고 있다보니, 사업영업을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분야를 찾을 때 더욱 경쟁력이 빛났습니다.
한 예로 석유화학부문에서는 지난 2008년 코오롱의 SAP(고흡수성수지) 사업을 인수했을 때도 발빠르게 수직적 체계를 완성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렇게 시시각각 급변하는 기업 경영 환경에서 추진력을 갖는 것은 큰 경쟁력이 될 것 같네요.
다른 하나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다른 하나는 인재 투자입니다.
김 부회장은 취임 이후 인 2006년 4월 미국 시카고와 샌디에고에서 채용행사를 연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빠짐없이 해외 우수 인재 채용해서 BC tour & Tech Fair를 직접 진두지휘 하면서 우수 인재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대상 국가를 확대해 2010년 부터는 일본에서도 이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첫해부터 참여한 해외 인재만 4천여명에 달하고 이중 3백여명이 최종 입사했습니다.
기술인재 육성을 통한 R&D에 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연구·전문위원 발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강한 추진력과 인재 채용에 적극적인 모습이 김 부회장의 경영스타일이라고 요약 할 수 있겠네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집중관찰 CEO분석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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