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SK하이닉스인데요,
이 기업에 대한 이슈로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최은진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SK하이닉스, 얼마 전에 SK가 인수하면서 SK계열사가 됐어요.
우선 기업의 개괄적인 사항 먼저 말씀해주시죠.


【 기자 】
네, SK그룹은 사실 내수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는데요,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수출그룹으로 명실공히 도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영 전략인 G&G, 다시 말해 Growth & Globalization 추진을 통해 보다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기업 개요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은 현대전자로 1983년에 창립된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업입니다.

이후 정몽헌 사장 등의 지휘아래 운영되다 1996년 상장하고 99년 상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2000년, 유동성 위기로 경영난에 허덕이게 되고 이듬해 사명을 현대전자에서 하이닉스반도체로 변경하고 현대그룹이 경영을 포기하면서 독립법인이 되게 됩니다.

이후 채권단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개혁을 단행해 워크아웃 조기 졸업 후 2012년 3월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SK하이닉스로 또 한번 사명 변경이 이뤄집니다.


【 앵커멘트 】
네, 30년가량 된 역사 속에 참 굴곡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반도체 사업이라는게 사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참 어려운 분야입니다.
그래서 매출이나 시장 점유율, 이런 것들에 대해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 기자 】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편입되면서 신용등급이 1~2단계 상승했습니다.

무디스와 S&P, 피치, 이 3대 신용평가 기관은 하이닉스가 SK 계열사에 편입되자 재무구조가 안정화됐다는 이유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실제로 SK그룹에 편입 뒤 4조2,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이탈리아 반도체 회사 '아이디어플래시'와 미국 업체 'LAMD(램드)'를 인수하며 조직 성격을 기존의 '생존’에서 '성장'으로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세계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23.7%에서 올해 2분기 24.4%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5.8% 증가한 2조4,200억원이고 영업손실은 1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다시 적자를 낸겁니다.

경기와 업황부진으로 D램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심화로 낸드플래시 가격 또한 내려가면서 전체적으로 수익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낸드플래쉬 평균판매단가 상승해 선전했고, D램 부문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400억~500억원대 규모의 영업적자를 예상했던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는 웃도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앞으로는 울트라북을 중심으로 한 수요가 회복되고, 공급감소 등으로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뭐 경기와 업황이 불안하기 때문에 좋은 실적을 내기는 좀 어려운 상황같습니다.
그렇다면 좀 긍정적인 이슈로는 어떤게 있었습니까?


【 기자 】
긍정적인 소식으로는 SK하이닉스가 4년 연속 녹색경영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SK 하이닉스는 탄소경영 최우수 그룹인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 클럽'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합니다.

최우수 그룹에 포함된 기업은 5개고 이 가운데 4년 연속 선정된 기업은 SK하이닉스 외 1개 기업에 불과합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일부 낸드플래시 제품에 '저탄소'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녹색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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