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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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업체입니다. 2011년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8위를 차지했으며, 2012년 3월 26일부터 SK
하이닉스로 개명해 SK그룹의 자회사로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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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는 3사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상회하는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D램의 수율 안정화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있었고, 수익성이 높은 모바일 D램과 멀티칩 패키지같은 반도체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시로 인한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SK
하이닉스는 향후 4사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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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는 현재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애플사와 삼성의 소송건으로 상대적인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급상황으로는 최근 기관이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11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순매수를 지속하다가 원화강세의 이유로 지난 이틀간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기관 중심의 수급 개선세로 지난 6월 이후 4개월만에 25,000원대를 돌파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표가는 3만원으로 설정하여 대응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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