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 바로
GS홈쇼핑입니다.
앞에서 허태수 대표이사 사장을 분석했는데요. 이번에는
GS홈쇼핑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환한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기자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멘트 】
네. 오늘의 분석 대상 GS 홈쇼핑은 어떤 기업이죠?
【 기자 】
국내 최초로 TV홈쇼핑을 선보인 곳입니다.
1994년, TV 쇼핑 사업권을 획득하며 이듬해 8월 우리나라에 첫 TV 쇼핑 방송을 선보인 것이 바로
GS홈쇼핑입니다.
업계최초로 24시간 방송을 정착시킨
GS홈쇼핑은 1998년 외환위기를 기회삼아 더 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0년, 코스닥에 등록하고 인터넷 쇼핑몰 GS숍도 오픈합니다.
그리고 2002년이죠.
위성방송 송출을 개시했고, 쇼핑고객 천만명도 2003년 돌파합니다.
그리고 2005년, 중국에 소싱센터를 개소하며 해외 진출 여지도 타진합니다.
사실 2000년대 초반의 경우 현대와 롯데, 농수산홈쇼핑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는데요.
이에 따라
GS홈쇼핑은 더욱 다양한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갑니다.
현재
GS홈쇼핑은 업계에서 매출은 1위인데요.
순이익 규모는 3위입니다.
【 앵커멘트 】
아. 순이익률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네요.
【 기자 】
네. 그래서 이제 또 업체에다가 직접 문의를 했더니요.
GS홈쇼핑이 SO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순이익률이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 1위-2위인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에은 SO가 있고, 상장이 걸려 있어서 예민하다는 건데요.
실제로 현대홈쇼핑의 경우 SO가 8-9개가 있어서, 이에 따른 부가적인 지출이 적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GS홈쇼핑 측은 구체적인 3분기 수익에 대해서는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언급을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정말 3분기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최근들어 패션 사업쪽을 강화한다는 이야기를 접한 것 같은데요.
그 상황은 어떻나요?
【 기자 】
네. GS샵은 백화점 브랜드나 로드샵 브랜드 등 유명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또 디자이너 브랜드와 PB 운영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 스타일, 품질 레벨업에 앞다퉈 나서면서 패션 상품 강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GS측이 팔고 있는 이들 브랜드 의류는 지난해 약 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9월 말까지 누적매출이 이미 500억을 넘어설 정도입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 유치에 특히 적극적입니다.
GS샵은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에 걸쳐 약 1,00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토탈 패션브랜드 '모르간'을 들여와 2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매출도 이미 300억을 넘긴 상황입니다.
또 올해 2월 말에는 프랑스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인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빠뜨리스 브리엘'을 들여와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해외 시장 진출 상황은 어떤가요?
한 번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GS샵은 국내 최고의 홈쇼핑 영업 노하우와 우수 상품을 경쟁력으로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요.
회사 측은 이를 발판으로 명실상부 세계 1위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2009년 국내 홈쇼핑 사업자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GS샵은 2011년에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 최초로 태국에 진출했습니다.
또 올해 2월 베트남, 4월 중국, 7월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잇따라 진출하며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홈쇼핑사 중 동남아 3개국 이상 진출한 기업은 GS샵이 유일한데요.
특히, 세계 최대 생산 공장인 중국을 상품 공급 기지로 삼아 한국과 인도, 태국, 베트남 등 여러 해외시장에 맞는 상품을 발굴해 공급함으로써 해외사업간 시너지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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