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음 달 3일 첫 기자회견…타운홀미팅 형식
2025-06-30 20:20 입력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첫 기자회견을 엽니다.

오늘(30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문답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 및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기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변인은 "(언론과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적극적으로 대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보시면 될 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의 규모와 구체적 진행 방식, 참석 대상 등에 관해서는 내부 검토 중입니다.

강 대변인은 '시민이나 유튜버 등 다양한 사람이 들어오느냐'는 질문에 "대상과 형식, 이런 부분은 좀 더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더 많은 기자와 질의응답을 하고자 하는 의도는 있다"면서도 "방안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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