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20일 새벽 수도권부터 시간당 30∼50㎜ 호우 대비
2025-06-19 21:22 입력
주말인 21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19일) 오후 들어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녁 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나머지 지역과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에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에는 강원내륙과 충북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금요일인 20일에는 중부지방·호남·제주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영남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된 비는 21일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수도권과 그 밖의 중부지방은 각각 21일 오전과 오후에 비가 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밤에 그치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이어지겠는데 쏟아질 때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많은 양이 쏟아지겠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0일 새벽과 오전 사이 경기북부와 서해5도에 시간당 20∼30㎜, 오후에서 밤까지 전역에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강원은 북부내륙에 20일 오전 시간당 20∼30㎜, 그날 오후에서 21일 새벽까지 시간당 30∼50㎜ 호우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 북부에 많고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서해5도와 인천 강화, 경기 김포·연천·파주, 강원 철원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충청은 20일 오후 충남북부서해안에 시간당 20∼30㎜, 세종·충청북부와 대전·충청남부에 각각 20일 밤에서 21일 새벽까지와 21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시간당 30∼50㎜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호남의 경우 21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전북에 시간당 30∼50㎜, 21일 오전에서 오후까지 광주·전남북부와 전남남부에 각각 시간당 30∼50㎜와 30㎜ 내외로 비가 오겠습니다.

영남은 21일 새벽과 21일 오전에서 오후까지 시간당 30㎜ 내외 비가 예상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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