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016880]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인수 마무리 일자를 애초 30일에서 다음 달 13일까지로 늦춘다고 밝혔습니다.
웅진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계속돼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점 연기는 일정상의 이슈일뿐 자금 조달은 계획대로 모두 완료된 상태로 인수 자체에는 차질이 없다"며 "거래가 최대한 신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프리드라이프의 이사회 구성 일정도 다음 달 13일까지로 연기했습니다.
웅진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윤새봄 웅진 지주 부문 대표를 포함한 후보자 3명을 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할 예정입니다.
웅진은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되면 신속히 후속 절차를 마무리해 프리드라이프의 경영 안정화와 장기적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토탈 라이프케어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웅진은 지난달 29일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와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약 8천83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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