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금 올랐지만…네이버 "제휴 멤버십 요금 그대로"
2025-05-10 10:38 입력
넷플릭스가 최저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지만, 네이버는 제휴 멤버십 요금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10일 네이버는 "넷플릭스가 요금을 인상하더라도 네이버와 넷플릭스 제휴는 별도 계약이므로 해당 요금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따라서 넷플릭스 요금제가 인상되더라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요금제는 인상되지 않으며 제휴 혜택도 기존대로 변동없이 제공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추가 비용 없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휴 멤버십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용자는 월 4천900원, 연간 회원의 경우 월 3천900원에 네이버플러스와 넷플릭스 멤버십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2020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요금 인상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전날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을 5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베이식 요금제를 9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각각 인상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쇼핑앱을 별도로 출시한 뒤 커머스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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