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테슬라 저가 모델 출시 최소 3개월 지연 전망"
2025-04-19 13:54 입력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저가 모델이 3개월 이상 늦게 나올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델 Y의 더 저렴한 버전을 포함해 테슬라가 준비 중인 저가 신차 출시가 지연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코드명 'E41'로 불린 모델 Y의 저렴한 버전 제품의 출시 시점은 올해 3분기에서 내년 초가 될 수 있다고 로이터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다만 이처럼 지연된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또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테슬라가 미국에서 내년(2026년)에 저렴한 모델 Y 제품 25만대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최종적으로는 중국과 유럽에서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테슬라 측은 이런 로이터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월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신차 계획이 2025년 상반기 생산 시작을 위한 궤도에서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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