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09억 원…전년비 32.5% 감소
2024-05-02 10:51 입력
DL이앤씨가 오늘(2일)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1조8천905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1조8천501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902억 원)에 비해 32.5% 감소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와 연간 평균 수준을 하회하면서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신규수주는 주택사업 7천929억 원, 토목사업 2천852억 원, 플랜트사업 373억 원, 자회사 DL건설 7천95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연결 수주 실적 3조2천762억 원과 비교하면 이번 1분기 수주 실적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1분기 수주 실적에 대형 신규 수주(샤힌 프로젝트 1조4천억 원)가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온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원가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이익 개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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