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 체결
2024-04-30 16:20 입력
카카오뱅크가 오늘(30일) ▲경북 ▲인천 ▲대전 ▲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교육서비스업·제조업·창업 기업 등 지원이 시급한 대상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핀셋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상품을 선보입니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가 신혼 부부거나 출산을 앞둔 '출생 지원 기업' 또는 사업장 내 유아시설이 설치된 요식업·교육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육아보육 환경조성 기업'이며,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입니다.

인천 지역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지원 상품도 준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제조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입니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 원을 재원으로 7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성장 대출을 공개합니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기업으로,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한도를 우대 지원합니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천만 원까지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의 3억 원을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45억 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780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까지입니다.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과 ▲대전 창업성장 대출은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으로, 인천과 대전 지역 소상공인들은 각각 최대 1.5%p, 3%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혼부부, 창업자, 제조업 종사자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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