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25년 활동보고서 발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지난해 주요 활동과 재무 현황을 담은 '2025년 활동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재단은 2일 2024년 주요 활동과 설립 이후 추진해 온 프로그램 성과, 재무 상태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2007년 시작된 이래 18년간 7,444명의 장학생을 50개국에 파견했습니다.

미국(2,374명), 독일(1,005명), 중국(598명), 프랑스(450명), 영국(323명) 순으로 파견됐으며, 이 사업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장학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됐습니다.

현재까지 1,97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 중 약 300명은 글로벌 특파원으로 선정돼 현지 소식을 취재했습니다.

'Sharing day'와 'MEET-UP Project'를 통해 봉사활동, 전문가 특강, 멘토링 활동도 이뤄졌습니다.

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지원 활동도 지속했습니다.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청소년들이 중국 심천의 혁신 기업을 탐방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금융자립 프로젝트' 등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2024년 총 수입은 약 57억 5천만 원, 총 지출은 약 54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96%가 장학 및 복지사업 등 공익 목적에 사용됐습니다.

또한 개인 기부자의 기부금은 미래에셋 계열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2배로 조성돼 목적사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아 운영 투명성과 재무 효율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