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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토스뱅크가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실현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뱅크는 여섯 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2024년 출범 후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으로 출범 이래 최대치다.
지난해 토스뱅크는 수익성, 건전성, 안정성 등 모든 핵심 재무지표가 동시에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4조6000억원, 수신 잔액은 27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7%, 16.0%씩 증가했다.
저축성 예금 규모는 10조9000억원으로 전년(5조5000억원)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요구불 예금 중심이었던 수신 자산의 안정성이 근본적으로 개선됐단 평이 나온다.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과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등 혁신 상품이 인기를 끈 영향으로 풀이된다.
순이자마진(NIM·2.53%)은 전년(2.18%)보다 0.35%포인트(p) 높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96%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토스뱅크 연체율은 1.19%로 전기(1.32%) 대비 0.13%p 축소됐다.
지난해 말 무수익여신 산정대상기준 대손충당금은 3856억원으로, 전기(3232억원) 대비 624억원 늘리며 총 281.87%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을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90%로 전기(12.80%) 대비 증가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가 2024년 첫 연간 흑자달성에 성공했다는 것은 양적, 질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의 토대를 마련했음을 시장에 증명해낸 것”이라며 “은행 경험의 지평을 넓히는 혁신과 경계 없는 포용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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