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79표 중 76표 얻어
M&A활성화·IT 선진화 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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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 |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 현 회장이 재선출됐다.
오 회장은 회원사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리 등 저축은행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회원사 대표 79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중앙회장 투표를 한 결과 오 회장이 76표를 얻어 선출됐다고 밝혔다.
중앙회 전무이사와 감사에는 각각 김인구 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 감사는 이날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오 회장은 이날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PF 대출 문제를 잘 관리하고, 서민 금융 공급을 차질없이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성 문제와 저축은행 역할 확대, 지역 여신 규제 완화와 인수·합병(M&A) 활성화,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과 저축은행 회원사와 활발히 접촉하고 소통하겠다고 언급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 회장의 풍부한 금융 경험과 업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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