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산업단지 신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투자와 청년층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교촌동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529만㎡(약 160만평)를 포함해 2030년까지 11조1000억원을 들여 총 22개소, 1765만㎡(약 535만평) 규모로 기업 맞춤형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미 13개 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9곳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5월까지 타당성조사를 진행한다.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85만9000㎡)는 현재 공정률이 98%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구 오동 산단(82만4000㎡)과 봉곡지구 산단(33만2000㎡)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연내 시의회 승인을 거쳐 산단 설계 용역과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가 현실화되면 대전은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창업 허브로, 일자리가 풍부한 기업 중심 도시로, 살기 좋은 일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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