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김성찬)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첨단산업 인재 양성 및 취업 특화 프로그램 강화에 나선다.


인하공전은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서 반도체 분야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75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도체기계정비학과 등 7개 학과를 중심으로 참여기업과 협력해 '반도체 공정 및 장비 실무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또한 교육부 주관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에도 선정돼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 40억원(연간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이 사업은 중앙대, 한남대, 강원대, 국립금오공과대와 강원특별자치도 연합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소재, 나노융합, 적층제조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단은 산·학·연·민 네트워크를 활용해 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며 첨단신소재전공, 나노융합전공, 적층제조전공에서 초급·중급·고급 트랙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인하공전은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그리고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도 선정돼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6억6400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대학 내 분산된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원스톱 진로·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멘토링 등을 제공하며,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인하공전은 취업 지원 대상을 재학생에서 졸업생, 지역 고교생까지로 확대한다.

대학 지원을 바탕으로 전문 상담 인력과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취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원스톱으로 제공해 학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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