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다문화 청소년 위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기아가 다문화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하모니움'은 '하모니'(Harmony)와 '움트다'의 합성어로,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이번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 계획을 세우고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프로그램은 ▲IT기술 ▲F&B ▲영상편집 ▲조경기술 등 4가지 특화 교육 영역으로 운영되며,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과정과 실습을 진행합니다.

이후 소셜벤처와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다문화 선배 초청 특강, 오토랜드 견학, 개인 프로필 촬영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기아는 프로그램 참여 및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모든 학생에게 교통비와 인턴십 근로장학금을 지급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추가 장학금도 제공합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각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상반기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하반기는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 오전 11시까지 '하모니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 설명회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이후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4월 중 상반기 교육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아는 8일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전라 ▲서울 ▲경기 ▲경북 ▲경남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오프라인 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설명회에서는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교사, NGO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모니움'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지역별 다문화 현안과 현장 의견을 청취합니다.

기아 관계자는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아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초록여행' ▲지역사회의 자립 지원을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해양 폐플라스틱을 재자원화하는 '오션클린업' ▲갯벌 생태 보호를 위한 '갯벌식생복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