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벗어난 버스 40m 아래로 추락…11사망 대참사, 멕시코 ‘발칵’

버스가 뒤집어지면서 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사진은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에 정치 집회를 위해 모인 군중. [사진출처 = 연합뉴스]

버스가 뒤집어지면서 1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멕시코에서 발생했다.


현지 일간 라호르나다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남부에서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뒤집히면서 탑승자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악사카(와하까) 산토도밍고 지역을 지나가는 미틀라∼테우안테펙 도로에서 버스 1대가 갓길 넘어 30∼40m 아래로 굴러떨어지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최소 1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다.


안토니모 모랄레스 상원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망자는 대부분 수도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던 여당 지지자”라고 전했다.


헤수스 로메로 로페스 오악사카 내무부 장관은 라디오 방송에서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당원이 멕시코시티 행사 이후 이 버스를 타고 돌아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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