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사람들이 잠을 잘 자기 위해 돈을 쓰고 있습니다.
불면증 환자가 80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수면 시장도 3조원을 넘어섰는데요.
옥섬유로 만든 침구, 각도가 조절되는 매트리스 등 소비자를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합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침구 매장.

겉보기엔 일반 침구 같지만 실은 '옥'이 숨어 있습니다.

원사에 옥분말을 혼합한 옥섬유로 만든 것입니다.

옥이 방출하는 원적외선은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알려졌는데, 혈류량을 증가시켜 수면에도 도움을 줍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웰크론 기술연구소 소장
- "(시험 평가 결과) 일반 제품을 사용했을 때 대비 혈류량이 40% 증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

건강한 잠을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면 경제를 뜻하는 '슬리포노믹스' 시장도 3조 원을 넘겼습니다.

다양한 업체들이 숙면을 돕는 제품과 기술을 앞다퉈 내놓으며 시장 판을 키우는 상황.

▶ 스탠딩 : 김보람 / 기자
- "매트리스에도 수면에 도움을 주는 기술들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이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생활 습관 등에 맞춰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줍니다.

만약 식사 후라면 상체 각도를 높여 위산 역류를 예방하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지영 / 바디프랜드 메디컬연구소 상무이사
-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신체적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매년 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약 75만 명에 달했습니다.

불면증을 앓는 현대인이 늘어날수록 슬리포노믹스 시장 성장세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매경헬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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