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화칼륨·탄산칼륨 분야 세계 점유율 1위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가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매년 수출 확대와 해외 시장 개척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유니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3억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수상했다.

앞서 2009년 ‘1억불 수출의 탑’과 2012년 ‘2억불 수출의 탑’을 받은 바 있다.


유니드는 1980년 ‘칼륨 제품의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이후 44년 간 칼륨 시장에 집중해 왔다.

2002년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해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산화칼륨과 탄산칼륨 분야에서 세계 1위다.

특히 최근에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 인도, 남미를 비롯한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유니드는 국내 법인 울산공장에 2만t 규모 생산라인을 증설해 총 40만t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국내 법인의 판매량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수준이다.


이우일 유니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유니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칼륨 산업을 대표하는 1위 기업 위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수상을 위해 오는 12일 울산 타니베이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유공자 시상식’에 참석한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수상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우일 유니드 대표. [사진 제공=유니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