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고 조영동 초대전 열린다…12월 1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지난 2022년 3월 타계한 서양화가 고 조영동 전 성신여대 교수 초대전이 열립니다.

조영동(1933~2022) 초대전 '본질로 가는 길-Road to the Essence'가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열립니다.

조영동 전 교수는 1933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와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공주교대 교수를 거쳐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평생 추상화에 매진한 조 전 교수는 노년에 종교적인 주제에 집중했습니다.

1998년에는 국민훈장 동백장, 2015년 제19회 가톨릭미술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충북문화재단 측은 "순수 창작에 대한 예술 행위와 고귀한 정신으로 인간 생명의 근원과 본질에 다가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조영동 작가의 예술혼이 묻어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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