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실증기 공개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 제시

KAI가 개발 중인 민군 겸용 AAV 모형이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전시된 모습.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래모빌리티엑스포(FIX 2024)에서 미래미행체(AAV·Advanced Air Vehicle)를 공개했다.


KAI는 이번 전시에서 AAV 실증기(1:4 크기)와 민·군겸용 모델 모형을 전시했다.

KAI는 AAV 실증기 독자모델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상세설계 완료가 목표다.

2단계 사업으로 비행체 제작과 시험비행을 통해 2028년에 실증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와 미국 FAA(연방항공청) 인증을 획득하여 2031년에 상용화한 뒤 2050년 누적 판매량 2만3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국산 기체개발을 통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목표를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KAI 강구영 사장은 “KAI가 그동안 축적한 고정익·회전익·민수기체 노하우를 망라한 첨단기술의 집합체가 바로 AAV이다”며 “운송·환경을 챙기며 미래 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미래 전장의 핵심 운송 수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모빌리티엑스포는 10월23~26일 대구에서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대구광역시 공동 주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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