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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 소개하는 블랙핑크 로제. [사진출처 = 영상 캡처] |
한국 술게임을 소재로 한 곡 ‘아파트’를 발표한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한 인터뷰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는 ‘소맥’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미국의 유명 잡지 보그의 공식 유튜브채널에는 ‘로제가 만드는 김치볶음밥’이란 제목의 영상에 올라왔다.
‘아파트’를 홍보하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인터뷰는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술게임 ‘아파트’ 동작을 하며 영상을 시작한 로제는 “오늘은 김치볶음밥과 소맥을 만들 것”이라며 “소맥은 아파트 게임을 할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류”라고 말했다.
‘아파트’가 신곡이기도 하지만 실제 한국의 술게임이라고 한 로제는 “소맥은 소주와 맥주의 앞 글자를 하나씩 따와 만든 말”이라고 소개했다.
아파트 게임은 참가자들이 양손을 포개 쌓아 올리고서 맨 아래에서부터 손을 하나씩 빼다가 술래가 처음 외친 아파트 층수에서 손을 빼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벌주 놀이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 소맥 한잔을 제조한 로제는 마른 오징어를 술 안주로 즐겨 먹는다며 마요네즈에 청양고추, 간장, 고수를 섞어 만든 소스도 만들었다.
10분 분량의 이 영상은 21일 오전 현재 188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로제는 지난 18일 ‘아파트’를 발매했다.
앞서 로제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쇼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로제는 해외 스타들에게 ‘아파트’ 게임을 알려줬다.
연습 게임이 끝나자 해외 스타들은 본격적인 게임에 나서고 있다.
이 자리에는 데본 리 칼슨, 마이카 먼로, 로라 해리어, 미즈하라 키코 등도 함께 했다.
이들은 “아파트, 아파트”를 외치며 양손을 박자에 맞춰 교차해 흔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칼슨은 이 영상에 “좋아하는 신상 게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네티즌들도 “외국인들이 ‘아파트’ 발음을 하는게 너무 재밌다” “한국 술자리 게임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로제” “외국인들도 한국 술자리 게임 좋아한다” 등 다양한 관심을 보냈다.
이 영상은 당시 215만5000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댓글도 7500여개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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