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에서 이동원 MBN 대표이사,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자카테 필리핀 식약청장(왼쪽 다섯째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국제 규제 완화에 나섰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2024년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에 참석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 규제 조화를 추진해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은 식약처가 주관하고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공동 후원하며 매일방송(MBN)이 미디어 파트너인 행사다.

'미래 화장품 기술 혁신과 연대'를 주제로 19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11회를 맞은 올해에는 각국이 지난 10년간 화장품 수입 규제를 얼마나 조화롭게 풀어왔는지를 평가하고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아시아 7개국 규제 기관 담당자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3일간 소비자 안전과 자국 산업 육성 등을 위해 글로벌 화장품 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적용과 활발한 제품 개발에 따른 합리적 규제 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주영 MB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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