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맥심골목'에서 동서식품 모델 박보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서식품



믹스커피의 대명사로 꼽히는 '맥심'의 팝업스토어가 전북 군산에 생겼다.


17일 맥심 제조 업체인 동서식품은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군산 월명동에서 팝업스토어 '맥심골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산은 1980~1990년대 느낌을 풍기는 옛 모습과 현재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분위기 등에 힘입어 20·30대에게 최근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했다.


맥심골목은 맥심방앗간, 맥심운세, 맥심슈퍼, 맥심놀이터, 맥심한의원, 맥심부동산 등 총 6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맥심방앗간에서는 방문객이 취향에 맞는 원두를 찾아보고 해당 원두로 내린 커피와 다과를 맛볼 수 있다.

맥심운세는 타로방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이곳에서 '티오피' 커피를 마셔 보고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맥심슈퍼에서는 열쇠고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맥심놀이터는 탁 트인 야외에서 지인들과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맥심한의원은 목재 등을 이용해 고즈넉한 한의원 분위기로 연출됐다.

이곳에서 문진표를 작성하듯 시음하고 싶은 커피를 신청하면 취향에 맞게 배합된 커피와 맥심 커피믹스를 먹어 볼 수 있다.


맥심부동산은 맥심 브랜드 홍보관 역할을 맡았다.

모든 맥심 제품이 전시돼 브랜드 정체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애플리케이션(앱) '맥심 마이포인트'를 이용하면 골목 이용 방법, 혼잡도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공유할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골목은 골목을 따라 걷기만 해도 맥심 브랜드의 감성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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