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엔진 대신 전기배터리 사용
LS엠트론, ‘EON3’ 트랙터 첫 공개

LS 엠트론의 ‘EON3’ 전기트랙터. [LS엠트론]
LS그룹의 산업용기계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EON3’를 처음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모델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KIEMSTA 2024·10월30일~11월2일)에서 공개된다.

‘EON3’은 축사·하우스 등 좁은 공간에서 작업이 용이하도록 25㎾(30마력급) 콤팩트형이고 전기배터리로 움직이는 전동화 제품으로 매연 배출이 없다.


LS엠트론은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기존 트랙터보다 진동과 소음이 적어 운전자 스트레스도 적다”며 “특히 동급 디젤트랙터와 같은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연료비, 엔진오일 교환 등 유지비를 약 6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ON3’ 전기배터리는 급속 충전이 가능해 10%에서 80%까지 약 40분이면 충전 가능하고 트랙터의 배터리 전력을 활용해 전동 공구를 충전에 활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LS엠트론에 따르면 전기 트랙터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규모는 약 3억달러로 추산됐고 올해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1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LS엠트론은 KIEMSTA 2024에서 방문객들이 전기트랙터를 직접 시승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개설해 일반인을 상대로 홍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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