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가 주최한 '2024 런 유어 웨이 서울 대회'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지난 9월 29일 '2024 런 유어 웨이 서울 대회(2024 Run your way SEOUL)'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여의도공원 일대 8000명의 러너가 모인 '2024 런 유어 웨이 서울 대회'는 참가 신청 접수가 2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화제의 행사였다.


특히 뉴발란스는 국내 마라톤 대회 중 최초로 대회 하루 전인 28일 여의도공원에서 '이브 페스트(EVE FEST)' 이벤트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로 △쉐이크 아웃 런 △우먼스 GNO 프로그램이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운영됐다.

여의도공원을 찾는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2㎞ 미니레이스와 협찬사 이벤트 부스들이 운영됐다.

러너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여의도공원 내 뉴발란스 이벤트 부스에서는 10월 발매 예정인 러닝화 '1080v14'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체험존도 선보였다.

우먼스 GNO는 러너를 위한 요가를 체험해보고, 러너들이 알아야 할 에티켓과 올바른 러닝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9일에는 뉴발란스 우먼스 뮤즈 김연아를 비롯해 유명 셀럽들이 본행사를 찾아 자리를 빛냈고, 대회 종료 후 유명 가수들이 애프터 콘서트를 펼쳐 행사 열기를 더했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최근 대중화된 러닝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비기너부터 엘리트 러너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라톤 대회를 기획했다"며 "내년에도 대한민국 러너들과 소통할 수 있는 러닝 대회를 선보이고 트렌디한 러닝 문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뉴발란스는 2011년 첫 마라톤 행사인 'NEW RACE'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마라톤 행사를 지속 개최하고 있다.

러너들과의 소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도심에서 뛰는 러닝 동호회부터 놀거리 가득한 마라톤 행사까지, 뉴발란스는 국내 러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은 물론이고 상품 개발에도 힘써왔다.


뉴발란스는 1956년 당시 브랜드 2대 오너였던 폴 키드가 사명을 '뉴발란스 정형외과 연구소'로 변경했던 이력이 있을 정도로 신발과 발에 대해 진정성 있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브랜드다.


당시 폴 키드의 철학과 정신은 오늘날 뉴발란스가 러닝화 아카이브를 이어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1080, SC 트레이너, 봉고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러닝화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29일 뉴발란스는 '런 유어 웨이(Run Your Way)' 캠페인을 공개하고,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러닝 초보부터 완벽한 러닝을 꿈꾸는 전문 러너까지 아우르는 러닝 세션과 러닝 마니아가 추천하는 러닝화를 선보였다.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도 뜨겁다.

뉴발란스 러닝화 상품군 매출은 올해 1월에서 9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2024 런 유어 웨이(2024 Run your way Seoul 10K Race)' 개최를 기념해 선보인 '퓨어셀 SC 트레이너 v3(Fuelcell SC Trainer v3)'는 8월 5일 출시 당일에 완판되기도 했다.

출시 당일 뉴발란스 강남점·명동점·홍대점 등 오프라인 매장 3곳에서는 해당 러닝화를 구매하기 위해 약 500명의 대기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랜드 뉴발란스
퓨어셀 SC 트레이너 v3


'퓨어셀 SC 트레이너 v3'는 뉴발란스 퓨어셀 라인 중장거리(5~42㎞) 레이스 및 트레이닝에 적합한 모델이다.

뉴발란스는 해당 러닝화를 전작 대비 개선해 선보이자 좋은 고객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PEBA 블렌드 중창(미드솔)에 카본플레이트가 삽입돼 기존보다 높은 추진력을 제공하며, 중창(미드솔) 너비를 넓혀 기존 상품 대비 향상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갑피(어퍼)는 아일렛 구조의 에어 메시 소재가 새롭게 적용돼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카본플레이트는 항공우주 산업 및 우주선에 쓰이는 고급 소재이기도 하다.

가볍고 탄성이 좋아 러너들이 발을 구를 때 추진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를 '퓨어셀 SC 트레이너 v3'에 적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뉴발란스는 평발, 오목발 등 다양한 족형을 위한 러닝화 라인업을 선보이며 '편안함'의 가치를 강조한다.

D, 2E, 4E 등 멀티위드스(다양한 발볼 사이즈) 러닝화뿐만 아니라 발의 아치 정도에 따른 다양한 러닝화를 전개해 고객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뉴발란스는 '860' '1260' 등 'X60' 시리즈와 '봉고' 러닝화를 평발을 가진 러너에게 추천한다.

내측 경도가 높아 발목이 안쪽으로 휘는 현상을 방지해준다.

반면, '880' '1080' 등 'X80' 시리즈를 오목발을 가진 러너에게 제안한다.

발 전체에 고른 쿠셔닝을 통해 불안정한 충격 흡수를 보완하고, 발목이 바깥쪽으로 휘지 않도록 돕는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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