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팝업
|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열린 ‘용가리치킨 출시 2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홍국
하림 회장이 앞으로 전 세계에 용가리 치킨을 수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홍국 회장은 16일 서울 성수동에서 운영 중인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 팝업스토어 ‘용가리가 사라졌다’에서 “용가리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용가리 치킨을 전 세계로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5년 전 ‘용가리 치킨’을 처음 만들 땐 나무판으로 용가리 치킨을 만들어 판매했다”며 “기왕이면 너겟 종류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먹을 수 있도록 고민하다가 용가리 모양으로 음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림 용가리치킨은 출시 이후 17억개 이상이 팔렸다.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약 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당시에는 동그란 모양이나 별 모양 너겟이 주였는데
하림이 용가리 모양의 치킨을 내놓으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 어린이들이 자라서 이제는 2030대가 됐다.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는 2030대가 용가리 치킨을 먹던 옛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용가리 치킨이 출시된 1999년 당시 유행하던 가요를 듣거나 다트 던지기 등 추억의 오락을 즐길 수 있다.
용가리 치킨과 신제품 불용가리 치킨 등을 맥주와 함께 먹어볼 수도 있다.
반려동물을 데려온 방문객들을 위해 닭 안심과 쌀가루, 채소를 오븐에 구워 만든 ‘용가리 멍치킨’ 등 펫푸드도 제공된다.
하림은 ‘용가리 치킨 25주년 한정판’ 제품과 ‘용가리 불볶음면’, 마라 맛 등 4가지 맛의 ‘용가리 닭가슴살’, ‘점보 용가리&볶음밥 정식’ 등 신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 내부 메인 포토존. <하림> |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