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가 60대 시니어와 20대 청년층 소비의 차이점을 알려드립니다.
KB국민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로 연령별 상권 선호도를 분석했습니다.
2024년 2분기 서울 주요 18개 상권과 33개 업종에서 60대가 더 많이 찾은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요?
시니어들이 더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60대 이상의 매출액 비중이 20대보다 더 큰 업종을 추린 후,
연령대 간 매출액 비중 차이가 큰 순서대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 1위 의류(교대ㆍ강남) 32.3%
▲ 2위 한식(안국ㆍ삼청동ㆍ계동) 30.1%
▲ 3위 한식(사당) 26.6%
교대ㆍ강남을 찾은 60대 이상 시니어들은 20대보다 의류를 32.3%만큼 더 구입했습니다.
안국ㆍ삼청동ㆍ계동에서는 한식이 30.1% 더 인기를 얻었습니다.
뒤이어 사당에서도 한식이 26.6% 더 큰 매출액 비중을 보였습니다.
※ 매출액 비중 차이
연령대별 매출액 중 각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을 구했습니다.
20대의 매출액 중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일 때
60대 이상의 매출액 중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1%라면
연령대 간 매출액 비중 차이는 9%이며, 20대가 의류를 더 선호한다는 의미입니다.
만나면 밥 먹으러 가는 시니어
연령대 간 매출액 비중 차이 기준
60대 이상에서 상권별 1위를 가장 많이 차지한 업종입니다.
▲ 1위 한식 (15개 상권)
▲ 2위 의류 (2개 상권)
▲ 3위 성형외과 (1개 상권)
한식이 전체 18개 중 15개 상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니어의 외식 지출에서 한식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류는 2개 상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교대ㆍ강남에서는 32.3%만큼, 한남동ㆍ이태원에서는 6.0%만큼 매출액 비중이 더 컸습니다.
다음으로 성형외과는 가로수길ㆍ신사 1개 상권에서
60대 이상의 매출액 비중이 20대보다 18.1%만큼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시니어 의류 핫플레이스 지도
의류는 시니어가 가장 선호하는 업종 2위입니다.
식생활인 음식점을 제외하면 시니어의 가장 주요한 소비 영역입니다.
연령대 간 매출액 비중 차이 기준
의류가 시니어 선호 업종 TOP3에 오른 상권을 소개합니다.
60대 이상 시니어의 의류 핫플레이스 지도입니다.
▲ 교대ㆍ강남 32.3%
▲ 안국ㆍ삼청동ㆍ계동 8.4%
▲ 한남동ㆍ이태원 6.0%
▲ 건대입구 5.4%
▲ 사당 4.9%
▲ 잠실ㆍ송리단길 3.9%
▲ 을지로 3.2%
▲ 익선동ㆍ서순라길ㆍ종로3가 2.8%
▲ 신당ㆍ약수 2.7%
▲ 혜화ㆍ대학로ㆍ낙산공원 1.6%
세대별 의류 쇼핑 스타일의 차이
연령별 선호 업종 3위 안에 의류가 포함된 상권 개수 기준
시니어는 10개 상권이지만, 청년층은 명동 한 곳에 그쳤습니다.
<의류>
▲ 10개 상권에서 60대 이상 선호 업종 순위 TOP3에 오름
▲ 1개 상권에서 20대 선호 업종 순위 TOP3에 오름
60대 이상은 20대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시니어에겐 직접 옷을 착용해 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것입니다.
이는 오프라인 의류 소비 비중이 낮은 20대 청년층의 쇼핑 패턴과 대비되며,
청년층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시현 매일경제TV 연구원/ park.sihyeon@m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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