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창시자 휴가중 사라졌다…산책 후 돌연 실종, 대규모 수색작업

저서 ‘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를 들고 있는 마이클 모슬리 박사 [연합뉴스/마이클 모슬리 박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간헐적 단식’을 전세계적으로 유행시킨 마이클 모슬리(67)가 휴가 중에 실종됐다.


마이클 모슬리는 영국의 의학박사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하다.


6일(현지시간) AP·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모슬리는 그리스 시미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사라져 그리스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그는 전날 오후 1시30분께 시미섬의 세인트 니콜라스 해변을 따라 하이킹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 목격자들은 모슬리가 해안을 따라 산책한 후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아내 클레어 베일리 박사의 실종 신고로 수색작업이 본격화됐다.


그리스 당국은 경찰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총동원해 모슬리를 찾고 있다.

헬리콥터와 경찰견, 드론까지 투입했다고 전해진다.


모슬리는 ‘간헐적 단식’ 창시자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 저서 ‘간헐적 단식법’을 펴내 전 세계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영국 BBC의 ‘믿으세요. 난 의사입니다’와 ITV의 ‘디스 모닝’ 등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BBC 과학 다큐멘터리 ‘인간의 얼굴’로 에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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