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美, TSMC에 16조원 파격 지원…"삼성도 내주 보조금 전망"

【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의 증시 주요 이슈 다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이명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 기자, 먼저 미국이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미국이 반도체법에 따라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총 166억 달러, 우리 돈 15조7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합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 약 8조9천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무부는 보조금에 더해 50억달러 규모의 저리 대출도 TSMC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보조금 액수는 당초 예상했던 대비 30%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미래 기술패권을 위해 추진하는 안보 전략의 일부로 한국 삼성전자에 대한 지원 규모도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것이라는 현지언론의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보도에서 삼성전자는 60억달러, 우리 돈 8조2천억 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희귀한 우주쇼가 관측되면서 수억명의 관심이 쏠렸다고요?


【 기자 】
해가 달을 완전히 품어 햇빛이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됐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개기일식 또는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봤는데요.

달이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그 그림자에 들어가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는 수백만 명이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ABC, CBS, NBC, CNN 등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이날 아침부터 특별방송을 편성해 주요 개기일식 지역을 생방송으로 연결하거나 중계방송을 하며 이 우주쇼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또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연구 로켓을 쏘아 올려 개기일식 때만 관찰할 수 있는 태양 물질을 연구에 나섰습니다.

이번 개기일식 이후에는 2044년 8월23일 개기일식일식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주목해 볼 기업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 살펴보면 좋을까요?

【 기자 】
네. 바로 카카오입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이용자 수가 감소세를 지속하며 작년 말 유튜브에 밀린 데 이어 지난 달에는 1년 10개월 만에 4천500만 명을 밑돌았다는 소식입니다.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천497만2천2명으로 전월보다 22만1천466명 감소했습니다.

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자가 4천50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2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반해 유튜브는 2021년 7월 출시한 짧은 영상 '쇼츠'가 Z세대(1997∼2006년생)를 중심으로 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가 늘었습니다.

지난달 유튜브의 월평균 사용 시간은 19억623만5천650시간으로 카카오톡의 3.5배, 네이버의 5.3배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매일경제TV 이명진 기자였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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