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으로 촉발된 국제유가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7일 멕시코가 원유 수출 감축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에 가까워지면서 국제유가가 향후 100달러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주 지역 주요 원유 공급국인 멕시코는 지난달 자국 내 값비싼 연료 수입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석유 수출을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급 우려가 겹치며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은 지난 4일 90달러를 웃돌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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