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 편의점서 산다"…CU '카드형 골드' 상품 한정 판매

편의점 CU는 오는 1일부터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 및 인증한 '카드형 골드' 10종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카드형 골드는 골드바를 카드 형태 케이스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인 상품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0.1∼1g대의 저중량 미니 골드바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g 이하 저중량 골드바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보다 68%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CU는 가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0.5g, 1g, 1.87g 등 세 가지 종류를 선보입니다.

0.5g 상품은 6종의 MBTI 유형으로 디자인했고 1g짜리는 돌 선물 등 축하의 메시지를 담아 만들었다는 게 사측의 설명입니다.

1.87g짜리는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비상하는 용을 디자인에 반영했습니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근거리 쇼핑 채널인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