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시행…716억 규모 지원



KB국민은행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먼저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해당 금액은 청년과 소외계층·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는 430억원 규모의 다양한 테마별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해 올해 안에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입니다.

먼저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비대면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또는 기업 신용대출을 신규로 받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15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및 이자 캐시백을 지원합니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 기반 안정화를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162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67억원을 특별출연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1천억원 규모의'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 보증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예비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이며, 해당 협약보증 신청 기업은 2%p의 대출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을 위한 26억원 규모의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금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전문가 교육도 제공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아침식사 결식률이 가장 높은 청년층의 아침 식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천원의 아침밥'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아침식사가 충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개인회생·파산면책 신청자에게 무료법률구조 지원을 통해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의 금융 회복 기회 제공 등 취약계층을 위해 25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종합 민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상생금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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